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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약성 식용버섯, 경상북도 봉화 송이버섯부터 표고버섯-노루궁뎅이버섯-뽕나무 상황버섯까지

발행일자 | 2019.10.16 20:11
사진=EBS1
<사진=EBS1 >

16일 오후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첩첩산중, 그들이 있다! - 약성 식용버섯 채취꾼' 편이 그려질 예정이다.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귀한 식품이었던 경상북도 봉화의 송이버섯! 그 귀한 버섯을 따기 위해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 봉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오지로 손꼽히는 곳이라 산세 역시도 매우 험해 산행 준비물부터 심상치 않다. 산의 7부 능선 이상을 빠르게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각자의 이름, 혹은 별명이 박힌 지팡이는 필수, 가을 산에는 늘 독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각반도 착용한다.

해발고도 800m 고지로 올라가는 거친 길은 시작부터 험난해 제작진은 채취꾼들을 채 따라가지도 못하고 거친 숨을 헐떡인다. 3시간가량 산을 올랐을까. 송이버섯들이 하나, 둘 채취꾼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다. 올가을은 잦은 태풍으로 인해 유례없는 버섯 흉년이라 1등급 송이버섯은 몇 개 없고, 아쉬운 등외품들이 발견되는데... 설상가상 독을 가득 품은 살모사까지 만난다.



늦은 시간까지 버섯을 찾아 헤맨 채취꾼들은 결국 비박까지 감행한다. 늦은 밤, 멧돼지가 텐트 근처까지 오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지만, 동료들이 있어 외롭지 않은 하루가 저물고. 다음 날 새벽부터 산행을 나섰지만, 수확물은 아주 적은 상태. 하지만 산에서는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채취꾼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하산한다. 며칠 후, 능이가 많은 산으로 산행을 나선 이들. 과연 이들은 배낭 가득, 약성 식용버섯을 채취할 수 있을까?

약성 식용버섯과 약초의 천국, 강원도 정선의 높은 산.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이곳에서 채취꾼들은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등 자연산 약성 식용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이날 처음 발견한 버섯이 맹독버섯일 정도로 가을 산에는 귀한 식용버섯만큼이나 먹으면 위험에 처하는 독버섯들도 가득하다. 거친 길로만 2시간 이상을 걸은 그때, 1등급 표고버섯이 발견된다.

첫 수확의 기쁨도 잠시, 예보돼있는 태풍 탓에 하늘엔 먹구름이 몰려오고~ 서둘러 산에서 내려온 30년 경력의 베테랑 채취꾼 이형설 씨. 비가 그친 후, 올 가을 마지막 버섯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 탓에 버섯이 다 썩었을 거라 예상하지만, 희망을 안고 또다시 거친 산을 오르는 그들의 눈앞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노루궁뎅이버섯에 뽕나무 상황버섯까지 발견되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희열의 현장, 만나본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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