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27일 서울 본점에서 스페이스워크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날 제휴후 이대훈 행장(왼쪽)과 조셩현 스페이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27일 서울 본점에서 스페이스워크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날 제휴후 이대훈 행장(왼쪽)과 조셩현 스페이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프롭테크 스타트업 기업인 스페이스워크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27일 체결했다.

프롭테크(Prop Tech)는 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서비스다.

이번 업무제휴로 농협은행은 9월중 부동산(토지, 주택, 건물) 개발과 건축을 검토하는 최우수고객(VVIP)에게 각종 건축법규를 반영한 최적화된 건축설계·수익률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게 된다. 보고서에 대한 건축가 브리핑 또한 제공된다.

제휴업체인 스페이스워크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자 7년 이상 건축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해 상용화한 프롭테크 선도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건축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로 농협은행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과 첫 협업 사례를 남기게 됐다.

이대훈 은행장은 이날 “스타트업 기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을 농협은행의 우수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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