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의 이니패스(INIPASS) 공인인증서 발급 프로세스 [사진=KT]
이니텍의 이니패스(INIPASS) 공인인증서 발급 프로세스 [사진=KT]

은행이 문 닫은 시간에도, 범용 공인인증서를 5분 안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KT그룹의 종합 전자금융 전문 계열사 이니텍(대표 강석모)이 공인인증서 대면 접수처를 전국의 250여개 KT 직영매장(KT M&S)으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니텍은 KT, KT M&S와 공인인증서 등록대행 기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부터 주요 KT 직영매장 10곳에서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객들은 통신사나 인터넷뱅킹 가입 유무와 관계 없이 이니패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가까운 KT 직영매장을 방문하면 5분 만에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니텍이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는 사설 인증서와는 달리 범용 공인인증서로 사용할 수 있다. 범용 공인인증서는 국가에서 지정한 공인인증기관을 통해서만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이니텍은 지난해 6월 공인인증기관 지위를 획득했다.

KT 직영매장은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과 공휴일(일요일과 명절 당일 제외)에도 운영해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니텍 강석모 대표는 “편리하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대면 접수처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공인인증서 외에도 전자서명 및 다양한 생체 정보 인증과 비대면 실명확인 등 혁신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 인증 플랫폼 이니패스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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