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와 글로벌 첨단 안보 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은 7월 18일 서울 SETEC과 7월 20일 부산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WOMEN@STEM 진로데이’를 개최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글로벌 첨단 안보 기업 노스롭그루먼이 공동으로 개최한 WOMEN@STEM 진로데이’. 사진제공=WISET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글로벌 첨단 안보 기업 노스롭그루먼이 공동으로 개최한 WOMEN@STEM 진로데이’. 사진제공=WISET

이 행사는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에게 구체적인 진로·진학 정보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이공계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11일 세계여성과학자의 날을 맞아 처음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400여명이 참여한다.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의 과학기술 분야 취업 및 커리어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보다 심층적인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에게는 생명공학, 식품영양학, 컴퓨터공학, 통계학, 전자공학, 화학공학 등 이공계 대학생 멘토의 학과 소개 및 멘토링이 제공된다. 대학(원)생에게는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영어논문 작성법 특강, 사회생활과 연구 경력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여성과학자 멘토링이 마련됐다.

서울 행사에서는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부교수이자 미항공우주국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재니 래드보(Jani Radebaugh) 초청강연이 마련됐다. ‘태양계로 떠나는 여행’라는 주제로, 달착륙 50주년을 맞은 우주탐사의 성과와 계획 등 우주탐사에 관한 지식과 젊은 여성 우주과학자로서의 경험을 나눠줄 계획이다.

미항공우주국(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스롭그루먼의 여성엔지니어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현직 여성 과학기술인이 강연자로 나서, 역할모델로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지혜를 들려줄 예정이다.

안혜연 WISET 소장은 “여학생의 이공계 유입 및 산업현장 진출을 높이려면, 초·중등 단계부터 전공체험 및 진로지도가 이뤄지고, 기업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육성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게 필요한데, 이 행사는 글로벌 기업과 함께 기획한 이공계 전공체험·진로 멘토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WISET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학생의 STEAM분야 흥미제고 및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진 노스롭그루먼 코리아 사장은 “지난 첫번째 WOMEN@STEM 진로데이에 이어 다시 한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을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노스롭그루먼은 WISET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여학생들의 STEM 분야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여성과학기술인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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