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업 앤시스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하여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기술 발전을 위해 앤시스 솔루션을 활용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odeling and Simulation) 기술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시장에서 큰 화두인 클라우드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정부출연연구소와 협력하는 첫 사례로,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을 목표로 진행됐다.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누리온)를 활용한 공공인프라 분야의 디지털트윈 및 적층제조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과 KISTI의 M&S(Modeling & Simulation)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한다.

참여 기업은 이달 중으로 최대 3년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HEMOS-Cloud를 통해 M&S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한 정기적인 세미나도 공동 개최해 전문적인 기술도 교류할 예정이다. 3년간 M&S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참여 기업에 따라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ANSYS Startup Program)이 제공된다. 앤시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구조 및 유체, 전자기 및 임베디드 SW 번들 등으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품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M&S 활용이 확대되어 대한민국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선적으로 HEMOS-Cloud를 활용한 앤시스 지원 프로그램을 7월중으로 시작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문석환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앤시스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의 협약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과 비용 절감을 통해 국내 다양한 벤처 및 중소기업에게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더 많은 중소기업 사용자들이 앤시스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높은 개발 효율성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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