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다른 색조 화장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여름철 핵심 아이템 '립스틱'을 앞세워 여심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색조·향수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6월과 7월 각각 6.5%, 7.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의 경우 전체 색조 화장품 매출 중 립스틱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이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는 끈적이지 않고 지속력이 좋은 '입생로랑'의 '루쥬 삐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리퀴드 루쥬·틴트)'를 4만 4000원에 판매한다. 또 촉촉한 입술을 연출해 주는 '디올'의 '디올 어딕트 라커 플럼프'를 4만 5000원에 선보인다.

무색 광택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만 2000원에 선보이는 '키엘'의 '립밤#1(15㎖)'이 있다. '록시땅'의 '시어 울트라 리치 립 밤(12ml)' 가격은 1만 4000원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고객 선호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장을 조성하고 신제품을 입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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