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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개막, 이통3사 5G e스포츠 생중계 일제 시작

발행일자 | 2019.06.05 11:10
사진=리그오브레전드
<사진=리그오브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5일 개막하며, 이통 3사의 e스포츠 5G 생중계 서비스도 일제히 개시됐다.

이번 LCK 서머리그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린다. 이동통신 3사는 이 기간 동안 펼쳐질 전 세계 LoL 게이머들의 숨 막히는 혈전을 5G로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LCK 생중계를 일제히 선언한 이동통신3사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통해 자사 5G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제공할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각 이통사마다 차별화된 5G 기술력을 일반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 최대 12개 멀티뷰 제공하는 SK텔레콤

SKT T1 ‘페이커(이상혁)’ 선수로도 잘 알려진 LCK 공식 후원사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번 2019 LCK 서머 생중계에서 ‘5GX 멀티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옥수수(oksusu)’에서 LCK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차별점으로는 최대 12개 시점으로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5GX멀티뷰’와 중계 화면을 화질 저하 없이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핀치 줌(Pinch Zoom)’ 등이 있다.

SK텔레콤은 5GX 멀티뷰가 12개 영상을 오차 없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중계하고,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화질 저하 없이도 생중계에 소모되는 데이터는 최대 40% 줄여, 데이터 이용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핀치 줌’ 기능은 게임 캐릭터의 움직임, 각종 정보를 상세히 보고 싶을 때 유용하다. 예를 들어, 중계 화면 하단에 표기되는 캐릭터 레벨, 게임 성적, 미니맵 등 TV · 모니터 대비 모바일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정보를 4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다.

5GX 멀티뷰는 5G, LTE 가입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멀티뷰’ 기능은 LTE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지만, 5G에 비해 화질 저하와 버퍼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고화질(풀HD) 스트리밍보다 4배 높은 전송 속도를 요구하는 까닭이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그룹장은 “직접 하는 게임만큼 ‘보는 게임’이 1020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AR/VR를 접목한 신규 e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T e스포츠라이브 노하우, LCK까지 확장

국내에서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e스포츠중계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던 KT(대표 황창규)도 이번 2019 LCK 서머 5G 생중계에 나선다. KT는 LCK의 모든 경기를 5G 멀티뷰로 생중계 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S10 5G 단말에서 구현한 e스포츠라이브 중계 화면 [사진=KT]
<갤럭시 S10 5G 단말에서 구현한 e스포츠라이브 중계 화면 [사진=KT]>

KT의 ‘e스포츠라이브’에서 제공하는 LCK 멀티뷰 생중계는 최대 5개 화면까지 제공하며, 오직 KT 5G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총 20개의 풀HD(full HD) 화면 중 최대 5개의 화면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멀티뷰로 시청할 수 있다. 모든 경기는 ‘e스포츠라이브’는 물론,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

KT는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5G 기반 e스포츠 중계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성은미 KT 5G 서비스담당(상무)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e스포츠전용 앱을 디딤돌 삼아, 5G 시대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분야에서 폭발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며 “e스포츠를 프로게이머와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속 프로 게임단인 KT롤스터와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LG U+, LCK 개막 앞두고 ‘U+게임Live’ 출시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도 지난 4일 ‘U+게임Live’를 출시하며 5G 게임방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여기서 이번 LCK 서머리그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그오브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2020년까지 중계권 계약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가입자가 LCK 경기를 보려면 ‘U+게임Live’를 실행해야 한다. 최대 3개 화면을 제공하는 멀티뷰를 제공하며, 화질도 기존 LTE 생중계 서비스 대비 3배 이상 선명하다는 설명이다. 다른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멀티뷰와는 달리, VOD로 게임방송을 즐길 때에도 이용 가능하다.

그 외 놓친 장면이나 빠르게 지나간 장면을 돌려보는 ‘타임머신’과 ‘슬로비디오’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 LG유플러스에서 선보였던 U+프로야구와 U+골프에서도 제공했던 기능이다.

U+게임Live는 5G 서비스이지만, 이달 중 LTE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TE 망을 통해 LCK 서머리그를 시청할 경우, 멀티뷰, 타임머신, 슬로비디오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또, 이제 막 e스포츠 게임 중계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손민선 5G신규서비스담당은 “U+게임Live를 출시함으로써 게임중계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향후 중계 게임리그의 확대와 게임 맵 확대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함으로써 5G 게임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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