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팜 목장 나들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수 꿈나무들을 만나고, 한 마리에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씨수말을 접할 수 있으며, 각종 말 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고양시 10만평에 달하는 넓은 초지에 자리잡은 렛츠런팜 원당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 곳은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기수들을 양성하는 기수 아카데미가 있는 곳이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 개방돼 말은 물론 기수 후보생들의 기승 교육까지 구경할 수 있다. 가까운 서삼릉까지 탐방할 수 있어 근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 및 어린이 승마 체험은 무료다.

►렛츠런팜 제주는 우수 혈통과 성적이 증명된 10두의 씨수말을 보유해 경주마 품종 개량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목장의 다양한 시설을 탐방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 ‘트랙터 마차투어’를 운영한다. 전문해설가와 함께 수십억대 씨수말이 생활하고 있는 마방과 어린 경주마들의 훈련장 등을 돌아보며 경주마의 흥미로운 비밀을 들춰볼 수 있다.

제주목장
제주목장

트랙터 마차 투어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에 5회~6회 운영하며,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종합안내소에서 탑승권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3세 이상 어린이, 성인 모두 1인당 3000원이며, 13세 미만은 2,000원이다.

►해발 400m가 넘는 남덕유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렛츠런팜 장수는 경주마 후기육성과 승용마 생산 기술의 메카로, 교배소, 동물병원, 인공 수정 실험실 등이 있다. 46만 평의 광활하고도 목가적인 풍경과 더불어 다양한 말문화 체험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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