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묵 애국지사의 친손녀 신금순 어르신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신광묵 애국지사의 친손녀 신금순 어르신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17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나라사랑 행복한집' 4300호 준공식에 참여해 '나라사랑 행복한집' 대상자에게 부모안심IoT서비스 3년 무상지원과 IoT열림알리미, IoT간편버튼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보훈병원, 지자체, 보훈처의 재가서비스와 연계해 도서지역까지 대상자를 발굴·지원하는 전국단위 주거개선서비스로, 현재 4300호에 이른다.

IoT 무상 지원을 받게 된 주인공은 충북 제천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신광묵(1872년∼1949년) 애국지사의 친손녀 신금순(86세) 어르신이다. 신금순 어르신의 새 집은 보훈공단의 주택구조 개선 지원금 2000만 원, KB국민은행 기부금 3200만 원, 집닥(주)의 1천여만 원의 실내외 공사 지원 등 민간 후원이 더해져 총 6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지어질 수 있었다. 50년 된 15평 규모의 허름한 흙집도 신축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양봉민 이사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기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애국선열의 정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키고 존경과 감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보훈가족을 위한 통합복지의료서비스기관으로 최선의 다할 것”을 약속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스마트홈상품그룹 상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에 기리기 위해 참여했다”며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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