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VR 영상 캡쳐본 [사진=SK텔레콤]
‘프로듀스X101’ VR 영상 캡쳐본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엠넷의 인기 아이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VR영상 100여 편을 18일부터 독점 서비스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옥수수 5GX관’에 ‘프로듀스 X 101’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프로듀스 X 101’은 톱스타를 꿈꾸는 K-POP 연습생들이 펼치는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다. 첫 방송을 시작한 2016년 이후 VR로 제공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프로그램 기획·촬영 단계부터 △3D UHD 특수카메라 촬영 △영상 왜곡 보정 기술 △멀티뷰 서비스 등 5G 기술을 적용했다.

‘프로듀스 X 101’ VR 영상은 ‘옥수수’ 앱의 5GX관에서 SK텔레콤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5G 및 LTE로 시청할 수 있으며, 5G로 볼 때는 보다 선명한 화질로 지연 없이 고용량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옥수수 5GX’관에 등록된 VR영상은 지난달 3일 대비 4배 늘어난 400여 편이다. 누적 시청도 17일 기준 140만 뷰를 돌파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는 VR영화 ‘1인치’, 아이돌VR인 ‘아이돌라디오’ ·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트와이스랜드 순이었다. 양정원의 VR 피트니스, ‘원데이트립’ 등 운동, 세계 여행을 콘텐츠도 인기가 많았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그룹장은 “5G 상용화 이후 옥수수 5GX관과 소셜VR 통한 VR콘텐츠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5G를 5G답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전용 서비스와 콘텐츠를 빠르게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