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는 9일(미국 현지시간) 막을 내린 연례 컨퍼런스 ‘사파이어 나우(SAPPHIRE NOW)’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그리고 다양한 글로벌 전략 서비스 파트너(Global Strategic Service Partners: GSSP)들과 함께 ‘임브레이스(Embrac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임브레이스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환경의 SAP S/4HANA로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플랫폼,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산업별로 추천하는 것이다. 고객은 SAP뿐 아니라 선호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나 서비스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AWS 및 구글을 비롯해 다양한 GSSP와 손잡은 SAP는 고객에게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통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임브레이스 프로젝트에는 솔루션, 레퍼런스 아키텍처, 시장에서 검증된 로드맵, SAP 맥스어텐션과 액티브어텐션이 포함된다.

솔루션은 SAP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기초적인 서비스로, SAP 시스템 뿐만 아니라 제 3자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혹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통합, 운영,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된 SAP 및 하이퍼스케일러 파트너사의 요소를 포함한 기술 아키텍처이다. 시장에서 검증된 로드맵은 각 산업군별 특성을 고려해 하이퍼스케일러 및 GSSP와 함께 공동으로 고안한 SAP S/4HANA 구축 로드맵을 지원한다. SAP 맥스어텐션및 SAP 액티브어텐션 서비스는 클라우드 혹은 하이퍼스케일러의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운용하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이다.

SAP 이사회 임원인 제니퍼 모건(Jennifer Morgan) SAP 클라우드 비즈니스 그룹 회장은 “기업들은 운영 측면의 개선과 혁신 등 매우 확실한 목표 및 기대효과를 가지고 클라우드 전환을 결정한다”며, “SAP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돕는 과정에서 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