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대표 정민영)는 정부 인사이트(IDC Government Insights)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제 5회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이하 SCAPA) 후보 대상 공개 투표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미지제공=한국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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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기간동안 아태지역 지자체 및 기술 공급업체들이 170여개 프로젝트를 제출했으며, IDC는 12개의 수상 부문에서 57개의 프로젝트를 수상 후보자로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 대구시, 부산시, 수원시, 안양시 등 6개 프로젝트가 후보로 올랐다.

IDC SCAPA는 기능적으로 구분된 12개의 스마트시티 전략 영역에서 매년 최우수 프로젝트를 선별해서 벤치마크하고 공개 투표를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IDC는 6개월에 걸쳐 아태지역의 수백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적하고 평가한다.

수상 부문은 ▲행정 ▲시민 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경제발전, 여행, 예술, 도서관, 문화, 공공 용지 ▲교육 ▲공중 위생 및 사회복지 서비스 ▲공공 안전-재난 대응/긴급관리, 스마트 치안 ▲스마트 빌딩 ▲스마트 워터 ▲지속 가능한 인프라▲운송-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자동차/대중교통/차량 호출 및 승차 공유, 운송 인프라 ▲도시 계획 및 토지 이용 등 총 12개이다.

아태 지역 수상자는IDC 연구원의 벤치마크, 공개투표 및 국제 자문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2019년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12개의 분문별 아태 지역 수상자들은 다른 지역 수상자들과의 경합을 통해 전세계 IDC 스마트시티 챔피언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IDC 아시아 태평양 공공부문 연구 총괄 제럴드 왕(Gerald Wang)은 “IDC는 지난 5년간 최고의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및 모색을 위한 이정표를 마련했다. 올해는 전 지역의 우수 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에 대한 일관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어워드 카테고리를 재정의 했다”고 말했다.

한국IDC 스마트시티 연구 담당 김경민 수석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시티는 ICT인프라에서 시민 중심의 도시 서비스로 사업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IDC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에서 제시하는 "live, learn, work and play transformations"를 기반으로 한 성숙한 스마트 시티의 비전과도 맥락을 같이해 올해에는 국내 도시의 수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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