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제공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비자 코리아(사장 패트릭 윤)와 핀테크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I’m Ventures with Visa'라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 계획의 일환이다. 그룹은 올해 4월에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직접 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6000개 투자 유망기업 풀을 조성해 2조1000억원 규모의 혁신 성장 재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신한카드와 글로벌 지불결제 분야의 넘버원 브랜드인 비자는 이달 중순부터 지불결제·송금, 인증·보안, AI·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또 이들에게 멘토링과 지분 투자 등 다양한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와 비자는 오는 10월 경연을 거쳐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 사업 아이템 구체화 및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Visa Co-Creation'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 전략에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 및 동반 성장해 나가는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 전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