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클라우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첫 단계로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상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실험하는 단계였다. 올해는 테스트를 넘어 클라우드 여정에서 80%이상을 차지하는 기업 내부의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해 혁신을 시작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한국IBM은 16일 한국IBM 본사 클라이언트 센터에서 ‘IBM 클라우드 미디어 브리팅’을 통해 변화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전망과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 했다.

이 행사에서 김종훈 한국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사업총괄 전무가 ‘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클라우드여정’, 김강정 한국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가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와 함께 하는 클라우드 여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종훈 전무는 “많은 기업들이 워크로드의 20% 미만만을 클라우드에서 사용하고있고, 퍼블릭 클라우드 성장세가 크지만 프라이빗도 10% 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94%의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고,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도 67%에 이른다”며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했다.

김종훈 한국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사업총괄 전무, 사진제공=한국IBM
김종훈 한국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사업총괄 전무, 사진제공=한국IBM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간의 이동에 대해 73%, 클라우드간의 연결에 대해 82%, 관리의 일관성에 대해 67%가 고민을 하고 있다. 결국 워크로드의 특성을 고려한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로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김전무는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서는 엔터프라이즈 트랜스포메이션 중요하며, 기업 전략, 정책, 규제에 의해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야한다며, 클라우드 성공 여정을 위한 다섯가지 요소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개방성, 보안, 관리’를 꼽았다.

IBM은 포춘 50대 기업중 47개 기업에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인수한 레드햇의 리눅스 기술로 리눅스 역량 강화와 클라우드 앱기술 오픈 소스 기술 강화와 더불어 레드햇의 개발자 에코 시스템 커뮤니티가 5가지원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강정 상무는 “기업들이 퍼블릭에서 프라이빗, 그리고 온프레미스로 복귀하는 경험이 2018년 80%, 2019년에는 85%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를 결과가 있다”며 이러한 이유는 보안, 속도, 가격, 통제, 매니지드 서비스에 대해 퍼블릭 클라우드 준비없이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강정 한국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 사진제공=한국IBM
김강정 한국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 사진제공=한국IBM

그는 “IBM은 클라우드 전문가와 보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데이터와 산업 관련에 대한 사례를 가지고, 기업의 솔루션부터 서비스까지 엔드 투 엔드 고객이 원하는 하이브리드로 제공하는 유일한 벤더”라고 자신했다.

IBM은 고객의 어떤 플랫폼내에서도 클라우드가 지향하는 쿠버네티스 환경을 쓰면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원하는 편리하고 쉽고 빠른 클라우드를 위해 오픈소스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김상무는 IBM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지원을 위한 멀티 클라우드 매니저, 클라우드 오토메이션 매니저, 앱 매니지먼트, 코스트 앤 애셋 매니지먼트와 IBM 클라우드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트랜스포메이션 어드바이저, 어덥션 트랜스포메이션 등 IBM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IBM 멀티 클라우드 매니저는 기업내 Dev/QA/Prod 등 용도별 구축 된 멀티 클러스터 및 외부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통합적인 가시성과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오토메이션 매니저는 멀티 클라우드에서 반복적인 인프라 배포 작업을 자동화하여 효율성 높인다.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워크플로우 오케이스트레이션으로 자동화 및 표준화 프로비저닝을 한다.

IBM 트랜스포메이션 어드바이저는 기존 Java EE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게 상세 분석을 통한 리포트를 제공해 클라우드 전략을 가이드한다.

김상무는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7가지 중요 요소에는 기업 및 조직문화, 아키텍처와 기술, 보안과 규제, 최신기술, 방법론, 관리 및 운영, 데이터 사이언스와 거버넌스가 있다”며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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