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말 미국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년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던 한국 대학생이 오는 22일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교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사고 대학생은 20일(현지시간)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사고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가 지난주 의식을 회복한 것.

그동안 2억여 원에 달하는 국내 이송비 문제가 있었지만 대한항공은 항공기 좌석 8개를 연결해 누울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의료 장비 등을 갖춰 그를 이송하는 방법으로 귀국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런 일이 있을 때 이전에도 지원했던 사례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다”, “정말 기적 같은 일”,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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