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제약 제공
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마데카솔' 수익금 일부로 사회공헌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아이 튼튼' 사업을 연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소년소녀 가장 대부분이, 현재는 조부모나 친척 등에 위탁된 소년소녀 가장이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위탁가정의 경우 생활이 어려워 경제적 위기는 물론 이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이에 동국제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난해 6월부터 아이 튼튼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탁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것.

또 아이 튼튼 사업은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본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영양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식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단계와 위탁아동의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심리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 튼튼' 단계로 구성된다.

동국제약은 그동안 마데카솔이 국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아이 튼튼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동국제약은 올해 사업비(8000만원) 전액을 후원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마데카솔이 국민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수익금 일부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아동옹호 대표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위탁가정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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