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생산∙제조 분야에서의 AI 혁신을 시도한다. 마인즈랩은 이미 포스코와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기술을 입증받고 AI 스마트팩토리의 국내 제조업 전 분야 확산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제품생산 자동화∙최적화 프레임워크인 maum MAAL(Manufacturing Analysis, Automation and Learning)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인즈랩은 포스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높은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제공한다.

AI 스마트팩토리는 IoT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존의 생산∙제조 전 과정에 도입하여 최적의 생산 환경을 갖춘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우선 텍스트와 이미지, 신호, 비디오 데이터를 다루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생산 과정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거나 가장 적합한 투입량∙생산량∙온도∙속도 등을 제시한다. 각 기업은 비효율과 비용 부담을 덜고, 생산성은 획기적으로 높이는 지능형 공장의 토대를 마련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인즈랩 AI 스마트팩토리 프레임워크 maum MAAL
마인즈랩 AI 스마트팩토리 프레임워크 maum MAAL

마인즈랩은 이미 포스코에 maum MAAL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대규모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조업 패턴 분석을 통한 처리시간 최적화 ▲AI 속도 제어 알고리즘 기반 공정 속도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 ▲냉강압연 공정 자동제어 ▲온도 예측 모델 및 시스템 개발 ▲소결 품질 및 생산 예측 모델 개발 등을 골자로 진행되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총괄하는 백훈 마인즈랩 전무는 “maum MAAL은 여러 산업 분야의 지식을 학습해 어떤 생산공장에나 포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레임워크”라며 “글로벌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2년에 걸친 대규모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인즈랩은 AI 고객센터, AI 영어교육 등 각 사업 영역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스마트팩토리와 이미지∙비디오 분석 등 시각지능을 활용한 신사업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강화학습 창시자인 리처드 서튼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된 캐나다의 인공지능 연구기관 에이미(AMII∙Alberta Machine Intelligence Institute)에 구글 딥마인드 등과 함께 합류해 연구개발(R&D) 역량도 글로벌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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