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세계 최초 7nm 기반 게이밍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VII(AMD Radeon VII)를 공개했다. 최신 AAA 게임, e-스포츠, VR 타이틀 플레이는 물론, 3D 렌더링과 비디오 편집 등 고성능을 요하는 차세대 컴퓨팅 작업을 지원한다.

2세대 AMD 베가(Vega) 아키텍처 기반의 AMD 라데온 VII는 현재 AMD의 최상급 라인업인 RX 베가 64와 비교해 2배 많아진 메모리, 2.1배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 최대 평균 29% 향상된 게이밍 성능, 최대 36% 향상된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게이머들은 최고 해상도에서 맥시멈 세팅, 최상의 프레임 레이트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1080p, 울트라와이드 1440p, 4K 모니터에서 끊김 없고 빠른 HDR 게이밍을 즐길 수 있으며, 8K 모니터에서도 차세대 사진 및 비주얼 제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 7nm 기반 게이밍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VII
세계 최초 7nm 기반 게이밍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VII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는 7nm 공정 기반으로 최대 1.8GHz, 16GB HBM2 메모리(2세대 HBM)에서 구동되는 60개의 컴퓨팅 유닛과 394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이다 1TB/s 메모리 대역폭과 4096 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초고해상도의 실제와 가까운 캐릭터를 구현한다.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3D 렌더링, 비디오 편집 애플리케이션, 차세대 컴퓨팅 작업에 적합하다. 오픈소스 3D 제작 애플리케이션 블렌더(Blender) 구동 시 최대 27%, 비디오 편집 및 색상 수정, 비주얼 효과 제작 애플리케이션 다빈치 리졸브 15 구동 시 최대 27%, 오픈CL 럭스마크(LuxMark) 벤치마크 시 최대 62%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

AMD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는 다이렉트X 12 및 벌칸(Vulkan) 기반 게임에서 성능을 발휘하며 자사의 RX 베가 64 그래픽카드와 비교해 배틀필드 V(Battlefield V)와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Strange Brigade), 포트나이트(Fortnite) 플레이 시 각각 35%, 42%, 25%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그래픽카드의 빠른 속도로 인해 프레임 레이트와 모니터의 재생률이 맞지 않아 화면 찢어짐과 끊김이 발생한다. 전세계 550개 이상의 게이밍 모니터에 탑재된 반응형 싱크 기술인 라데온 프리싱크 기술로, 게이머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AMD 라데온 프리싱크 2 HDR 기술은 sRGB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밝기와 색상 볼륨을 제공한다.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빠른 게임 드라이버 지원은 물론, 성능 향상을 위한 게임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라데온 리라이브(Radeon ReLive), AMD 링크(AMD Link) 애플리케이션, 라데온 와트맨(Radeon WattMan) 기술로 게임 화면을 캡처, 스트리밍, 공유하고, 자신에게 맞는 최적화된 세팅을 구성할 수 있다.

AMD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는 오는 2019년 2월 7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미화 699달러이며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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