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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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 기자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질문을 했다. 이후 그의 발언은 화제의 중심에 섰고 그는 발언에 대한 해명을 했다.

1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약 200명과 '2019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기자는 "대통령이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냉랭하다"며 "그런데도 기조를 바꾸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고 물었다.

아울러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논란이 되자 김 기자는 SNS 등을 통해 "무례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질문 속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는 표현에 "물론 듣기에 따라 무례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왜 제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대통령께 질문하겠느냐”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제까지 구체적인 경제정책과 여론조사 등과 관련한 질문은 있어 왔다"며 "이에 조금 불편하실 수 있으나 최대한 어려운 국민의 여론을 대신해 여쭙고 싶었다"고 질문 배경을 밝혔다.

나아가 "껄렁한 태도 또는 비아냥대는 태도로 질문하면 그것은 정말 안된다"고 다시 한번 해명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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