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전라북도 익산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10분께 전북 익산시 용안면 한 도로에서 A씨(45)가 B씨(60)의 SUV 차에 치여 교량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앞서 자신의 승합차를 몰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다리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을 들이받았다.
그는 차에서 내려 사고 수습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역시 A씨를 발견하고도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빙판길 조심하라며 뒤차 운전자에게 수신호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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