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황후의 품격'
사진=SBS '황후의 품격'

‘황후의 품격’ 폭로 논란이 불거졌다. '황후의 품격'이 29시간 30분 연속 촬영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희망연대노조는 18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방송 스태프의 열악한 노동환경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연합뉴스에 따르면 희망연대노조 측은 “드라마 제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별근로계약 체결, '(가칭)드라마 제작 가이드' 마련을 위한 TF 참여 등을 요청했으나 SBS는 면담 수용 의사도 밝히고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관련 10월 10일 29시간 30분 연속으로 촬영이 진행됐고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간 쉬는 날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희망연대노조 측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언론개혁시민연대, 방송계갑질119 등과 연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접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S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