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5년전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부산대 기숙사에서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새벽 부산대에서는 이 학교 학생 A씨가 만취 상태로 여성 전용 기숙사인 ‘자유관’에 침입해 복도에서 만난 한 여학생을 강제로 성추행하고 폭행했다가 붙잡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자유관에는 남성이 출입할 수 없도록 돼있으나 다른 여학생이 출입카드로 문을 연 틈을 타 따라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자유관에 있던 여학생들은 피해 여학생의 비명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하고 SNS에 “누군가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한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해당 학교는 2013년 8월에도 느슨한 출입통제를 이용해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진 곳이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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