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의 혐의 일부를 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김부선씨는 지난달 21일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던 중 이 지사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 혐의를 취하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씨는 앞서 이 지사가 언론인터뷰 등에서 김씨를 허언증 환자이며, 상습적인 대마초 흡연가로 발언한 내용을 두고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했다.

김씨는 검찰에 너무 힘들고 더 이상 시달리기 싫어서 그만 하고 싶다며 고소취하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한편 김부선씨와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월18일 이 지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남부지검은 김씨가 이 지사를 고소한 사건을 지난달 5일 이 지사 주거지 관할인 성남지청으로 이관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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