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관찰카메라24'
사진=채널A '관찰카메라24'

순창 고추장마을이 화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24’ 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맛의 대명사 고추장의 고장인 ‘순창’을 소개한다.

발효 최적 조건인 높은 습도와 좋은 수질로 예로부터 순창은 장 만들기에 으뜸인 지역으로 손꼽힌다. 그 전통을 잇고자 1997년부터 고추장 기능장들이 모여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조성해 국내 장류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순창 ‘고추장 마을’ 에는 마당 가득 고추장 항아리가 있는 한옥 수십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또 마을 대로변에는 집집마다 고유의 레시피에 손맛을 더한 고추장을 판매하는 약 30여 개의 판매장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순창 3대 고추장인 찹쌀, 보리, 매실고추장의 인기가 가장 좋다.

판매장에서 인기 절정인 또 하나의 품목은 고추장으로 맛을 낸 수십 가지 종류의 ‘장아찌’이다. 매실, 감 등 과실 재료 장아찌는 물론 ‘학꽁치’, ‘장어’, ‘굴비’ 장아찌와 ‘명이나물’ 장아찌까지 다양한 종류의 장아찌를 하나하나 시식하면서 구매할 수 있다.

또 매년 개최되는 ‘순창 장류축제’가 올해는 10월 19일부터 21일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2018년을 상징하는 ‘2018인분 떡볶이 만들기’와 비빔밥 무료 시식, 색다른 장류의 변신을 시도한 요리경연대회는 축제에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명인들과 함께한 ‘찾아가는 명인체험’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딸기 고추장’, ‘청국장’ 만들기도 시연했는데 관찰카메라에서도 그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정보로 꾸며질 ‘빨간 맛을 탐하다! 창 고추장 마을' 편은 9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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