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cctv 키워드가 며칠째 주요 포털사이트 순위권에 머물러있다. 국민청원 참여까지 이어지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해자의 심신미약 감경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김 모(30) 씨가 아르바이트생 신 모(21) 씨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공개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에서 김 씨의 동생이 아르바이트생의 팔을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경찰은 전체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한 경과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 범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글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수십만명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구속된 김씨는 오는 22일 공주의 치료감호소로 보내져 약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