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기술은 물리적인 제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몰입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과 보다 원활하게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유통업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PTC코리아(지사장 박혜경)는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에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 ‘뷰포리아(Vuforia)’를 공급하고, 퓨처젠(대표 김흥주)과 함께 ‘AR 뷰(AR View)’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AR 뷰’는 냉장고, 침대, 소파 등 3D로 제작된 가전 및 가구를 원하는 위치에 미리 배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증강현실 서비스이다.

‘AR뷰’는 뷰포리아 기반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이용해 실제 생활공간을 카메라에 비추고 구매하려는 상품을 배치해보는 서비스이다. 360도 회전 기능으로 전체 공간과의 조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줄자 기능을 활용해 배치할 공간의 실제 길이까지 파악할 수 있다. 상상력에 의존한 구매 대신 제품의 3D 모델을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보고 측정 오류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여 스마트한 쇼핑을 가능하게 한다.

롯데홈쇼핑의 'AR 뷰'
롯데홈쇼핑의 'AR 뷰'

롯데홈쇼핑 ‘AR 뷰’ 제작에 사용된 PTC 증강현실 개발 플랫폼 뷰포리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AR 개발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웨어러블 스마트글래스 등에 설치된 전세계 5억 2500만여개의 AR 애플리케이션이 뷰포리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세계 50만여 명의 개발자들이 45,0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PTC 뷰포리아는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의 AR 경험을 보장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카메라, 센서, 칩셋 및 iOS의 ARKit과 구글의 ARCore 등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와 쉽게 연동된다. 롯데홈쇼핑은 100여개의 다양한 안드로이드 및 iOS 디바이스 모델을 지원하는 뷰포리아 엔진(Vuforia Engine)을 기반으로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TC코리아 박혜경 지사장은 “혁신적인 AR 경험이 생활 곳곳으로 파고들며 증강현실의 경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AR뷰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것이다.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AR 기술이 다양한 리테일 산업에 새롭고 역동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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