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배달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초근 부산의 고층 호텔 엘리베이터 앞에 한 안내문을 두고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음식 배달기사는 내려갈 땐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라는 내용으로, 올라올 땐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지만 내려갈 땐 걸어서 가라는 것. 해당 호텔은 22층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관리사무소 측은 애초 호텔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어서 엘리베이터와 로비가 좁은 편이고 음식 냄새를 문제 삼는 투숙객의 민원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리사무소 측은 성수기에 한정된 조치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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