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례 작 'Floral space , 2018'. 사진=유디치과 제공
이병례 작 'Floral space , 2018'. 사진=유디치과 제공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는 종이를 돌돌 말아 촘촘하게 붙여 시각보다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표현한 회화작가 이병례의 개인전을 서울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병례 작가의 작품은 미리 한지를 말아 크기별, 색깔별, 두께별로 분류해놓고 바탕색을 완성해 놓은 캔버스 위에 올려 자신이 생각해 놓은 높이대로 커팅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평면회화에서 벗어나 표현주의적인 화면을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이 작가는 조형 아트 서울(PLAS), 서울 아트쇼, 제10회 남송국제 아트페어 등 초대작가전 및 개인전 100여회 참석했다. 제32회 창작미술협회 공모전 금상, 단원미술제 특별상 등 국내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병례 작가는 “관객들이 작품을 바라볼 때, 의미에 집착하지 않고 보이는 것과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 이해해 주길 바라며 여유를 가지고 바라봐 주길 바란다”라고 전시회 개최의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 양재역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이다.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환영 받고 있다.

또 유디갤러리는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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