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대표 박영준)가 아카페라 사이즈업의 새로운 모델로 아이돌 그룹 ‘SF9’의 멤버 ‘로운’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로운은 최근 ‘어바웃 타임’, 예능 ‘선다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목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아카페라 광고 촬영 현장에서 장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밝고 유쾌하게 현장을 이끌어 가며 참여해 스태프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빙그레 측은 "로운의 활기차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아카페라 사이즈업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고 생각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요즘 것들의 커피, 편하게 즐기는 아카페라 사이즈업’ 이라는 콘셉트로 촬영된 해당 광고는 지난 22일부터 온라인과 극장 등을 통해 방영되기 시작했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빙그레가 2007년 출시한 RTD(Ready to Drink) 브랜드 아카페라의 대용량 제품이다. 최근 커피 음료 시장에 불고 있는 가성비, 가용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한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등 총 4종이다. 커피 전문점의 인기 사이즈인 Tall size와 비슷한 용량(350㎖)을 적용했다. 아메리카노는 브라질, 라떼는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했고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30%~50%,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는 당을 각각 50%, 25% 줄였다.

아카페라는 기존 제품과 사이즈업 신제품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빙그레는 오션월드와 협업을 통한 시즌 이벤트에 나섰다.

빙그레는 오션월드 야외풀(패밀리풀)에 빙그레 아이스크림 존을 구성해 아이스크림 냉동고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 한 달 동안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빙그레 아이스크림 SNS 이벤트 게시물에 답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빙그레 아이스크림 선물세트 등을 증정한다.

또 7~8월 동안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경우에도 퇴장 시에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진다.(전일 오전 9시, 홍천지역 기상청 예보 기준)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