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일부 트위터
사진=통일부 트위터

25일,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전 우리 측 현지점검단을 파견하는 것과 관련해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상봉 장소인 금강산 면회소를 보수하기로 하고 우리 측 시설점검단을 27일부터 파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참고로 지난 2015년도 금강산 사전점검단이 갔을 때는 1박 2일로 15명 정도 규모로 사전 점검이 진행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여는 데 합의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면회소 수리비용을 우리 측이 부담하느냐는 질문에는 "북측 지역에서 진행이 되는 사안이라서 남북 간 공동으로 분담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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