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지럼증과 소화불량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점점 증가하면서 MRI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지만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단순 스트레스성이라고 여기며 일시적인 통증완화에만 초점을 맞추다 만성으로 악화되어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이 질환은 위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생성되는 노폐물인 ‘담음’ 이 위장의 외벽에 굳어져 발생하는 ‘담적병’이다.
주로 복부팽만, 메스꺼움, 변비, 설사, 두통, 만성피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위 대장내시경과 복부초음파, 복부CT 등의 검진으로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세가 지속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김정훈 강남담온한의원 원장은 “담적병 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채 업무에 복귀하거나 학업을 진행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에 우선적으로 담적 제거와 위장의 뭉친 기운을 풀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교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관리가 함께 진행된다면 효과가 좋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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