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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비핵화•평화체제 보장'...역사적인 첫 정상회담

발행일자 | 2018.06.12 16: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항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양국 평와와 번영 의지에 따른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의 지속, 안정적인 평화 구축 협력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서약 △전쟁포로·실종자 원상 회복 등을 담았다.

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정상회담을 가지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사진=YTN캡처
<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정상회담을 가지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사진=YTN캡처 >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 합의문에는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Reaffirming the April 27, 2018 Panumunjom Declaration, the DPRK commits to work toward complete denucler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고 명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서 북한에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체제 안전 보장 약속은 ‘미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열망에 따라 새로운 미-조 관계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미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의 2개 조항으로 명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합의한 내용에 대해 “이것은 포괄적 문서”라며 “우리는 좋은 회담을 가졌고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덮고 새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문건에 서명한다”면서 “세상은 이제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합의문에 사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내용) 과정을 빠른 시간 내에 착수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모든 관계가 이전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단히 크고 위험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좋은 결과가 저희 둘에 왔다고 생각한다”며 “언론 보도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5분간 진행된 서명식을 마친 두 정상은 다시 손을 맞잡았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첫 악수를 나눈 사진촬영 장소로 돌아와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매우 유능하며, 그의 나라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배석자가 함께 하는 확대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휘영 기자 (younghk@nextdaily.co.kr)


◇6·12 북-미정상회담 영문 합의문 전문

Joint Statement of President Donald J. Trump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Chairman Kim Jon Un of the State Affairs Commissio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t the Singapore Summit

President Donald J. Trump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Chairman Kim Jon Un of the State Affairs Commissio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held a first, historic summit in Singapore on June 12, 2018.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Jon Un conducted a comprehensive, in-depth and sincere exchange of opinions on the issues related to the establishment of a new US-DPRK relations and the building of a lasting and robust peach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President Trump committed to provide security guarantees to the DPRK, and Chairman Kim Jong Un reaffirmed his firm and unwavering commitment to complete denucl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Convinced that the establishment of new US-DPRK relations will contribute to the peace and prosperity of the Korean Peninsula and of the world, and recognizing that mutual confidence building can promote the denucl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Jong Un state the following:

1. The United States and the DPRK commit to establish new US-DPRK relations in accordance with the desire of peoples of the two countries for peace and prosperity.

2. The Unite States and the DPRK will join the efforts to build a lasting and stable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3. Reaffirming the April 27, 2018 Panumunjom Declaration, the DPRK commits to work toward complete denucler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4. The United States and the DPRK commit to recovering POW/MIA remains, including the immediate repatriation of those already identified.

Having acknowledged that the US-DRPK summit - the first in history - was a epochal event of great significance in overcoming decades of tensions and hostiliti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nd for the opening up of a new future,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Jong Un commit to implement the stipulations in this joint agreement fully and expeditiously. The United States and the DPRK commit to hold follow-on negotiations, led by the US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and a relevant high-level DPRK official, at the earliest possible date, to implement the outcomes of the US-DPRK summit.

President Donald J. Trump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Chairman Kim Jong Un of the State Affairs Commissio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have committed to cooperate for the development of new US-DPRK relations and for the promotion of peace, prosperity, and the security of the Korean Peninsula and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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