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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미래를 책임질 5가지 비즈니스 전략

발행일자 | 2018.05.17 00:00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16일 오전 중학동 본사에서 지난 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18(Build 2018)’ 주요 발표 내용과 MS 전략을 설명하는 ‘빌드 2018 디브리핑’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한국MS 에반젤리스트 김영욱 부장은 사티아 나델라 CEO 키노트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빌드에서 발표한 다양한 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MS의 전략과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향후 비즈니스 전략 및 방향성을 ‘AI 개발자’,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 ‘멀티 센스, 멀티 디바이스’, ‘개발자의 생산성과 수익에 대한 진지한 고민’, 그리고 ‘기술로 통한 새로운 기회와 그 이상의 책임감’ 등 5가지 키워드에 뒀다.

MS의 미래를 책임질 5가지 비즈니스 전략

◆ 모든 개발자는 AI 개발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기술 분야에서 그 어느 때 보다 광범위하고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모든 개발자와 조직이 AI를 활용하고 일상의 어디서나 AI 의 혜택을 받는 것이 진정한 변화라 강조했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존의 모든 개발자들이 AI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MS는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툴킷을 모두 포함한 AI 플랫폼을 구축해 통합적인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플랫폼 위에 이번 빌드 2018에서 봇 프레임워크를 위한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 코그니티브 서비스 툴킷 외에도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서비스의 수준 및 개발 환경, 한국어 지원 여부 등은 MS가 경쟁사 대비 가장 앞서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이를 활용해 챗봇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MS가 AI 개발자를 위해 내놓은 AI 서비스로 대화형(Conversational) AI는 애저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봇을 앱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봇 프레임워크(Bot Framework) 플랫폼을 활용하면 단일 목적의 봇을 목적에 맞춰 개발할 수 있다. 커스텀 비전(Custom Vision)은 드론이나 산업용 장비가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만난 키텍트 프로젝트(Project Kinect for Azure)는 카메라와 다양한 동작 인식 센서,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을 하나로 묶고,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를 더해 하나의 독립적인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코타나(Cortana)와 알렉사(Alexa)는 서로 호출해내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프로젝트 브레인웨이브(Project Brainwave)는 심층 신경망 프로세싱을 위한 아키텍처 칩이다. 애저 머신러닝과 완벽하게 통합되며 인텔의 FPGA 컴퓨터 칩에 탑재돼 실시간 AI 구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 애저 IoT 엣지, 키넥트 프로젝트, 스피치 디바이스 SDK, 애저 AI 프레임워크, 윈도우 SDK 등을 발표했다.

◆ 새로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엣지 시대
2020년까지 1명당 하루 평균 1.5GB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만들어내고 전 세계에는 200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서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가 모든 산업과 일상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프라로 자리 잡아 인사이트와 정보를 제공한다.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는 전세계 50개 리전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대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애저 스택(Azure Stack), 애저 IoT 엣지, 애저 스피어(Azure Sphere)까지 연결된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엣지 전략 확장을 위해 MS는 애저 IoT 엣지 런타임(Azure IoT Edge Runtime)을 오픈소스로 제공, 개발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정 및 디버그를 가능하도록해 활용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드론이나 산업용 장비가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커스텀 비전이 애저 IoT 엣지에서 구동된다.

세계 최대 드론 기업 DJI와 파트너십을 맺고 산업용 드론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MS는 또한, 퀄컴과 함께 애저 IoT 엣지를 구동하는 비전 AI 개발자 키트를 발표했다.

MS의 미래를 책임질 5가지 비즈니스 전략

◆ 멀티센스, 멀티디바이스
이제 기업이나 개인은 무수히 많은 센서들에 연결돼 있다. MS는 올해 빌드에서 어떤 디바이스를 활용하던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여주는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미래의 미팅 룸은 음성 인식 기술에 AI를 접목해 회의 내용 전체를 텍스트로 받아 적고 회의 내용을 컴퓨터가 이해해 실시간 회의록을 만들어 준다. 타임라인(Timeline) 기능은 과거에 작업했던 문서나 웹페이지 등의 기록을 한 번에 쉽게 찾을 수 있다. MS ID 로그인을 통해 어떠한 모바일 환경에서 진행하던 업무를 PC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당신의 폰(Your Phone은 PC에서 휴대전화의 알림을 실시간 확인하거나, 문자 메시지나 답장을 할 수 있고 사진 및 데이터도 기기간 공유할 수 있다.

◆ 개발자의 생산성과 수익에 대한 진지한 고민
개발 생태계 환경에서의 개발자의 생산성을 위해 MS는 좀더 과감해졌다. 오픈소스 지원과 더불어 복잡해지는 코딩개발 환경에서 협업툴, 플랫폼과 개발 언어의 제약 없이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결과물을 발표했다. 비주얼 스튜디오 라이브 쉐어(Visual Studio Live Share)는 비주얼 스튜디오 2017 및 VS Code와 같은 기존 도구에서 윈도우나 맥 등의 다른 환경에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수정이나 디버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깃허브(GitHub)와의 파트너십으로 모바일 및 PC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깃허브 도구가 MS 비주얼 스튜디오 앱센터 서비스와 통합된다.

◆ 기술을 통한 기회와 책임감
사티아 CEO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 시대로의 발전은 개발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동시에 그만큼의 책임감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술이 생겨날수록 기술 분야에서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임해야한다는 것이다.

MS는 윤리에 초점을 둔 3가지 핵심 원칙을 공개했다. 사티아 CEO는 “프라이버시는 곧 인권” 이라며,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의 주인이 데이터에서 나오는 혜택을 받아야 하며 통제할 수 있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하며, 오는 5월 25일부터 시행예정인 GDPR에 대해서도 “좋은 규제” 라고도 표현했다. MS는 이미 윤리 이사회를 설립해 MS에서 개발하는 솔루션을 관리하고 있다.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보안 측면에서 MS는 RSA 컨퍼런스 2018에서 페이스북, 시스코, 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 34곳이 함께한 ‘사이버시큐리티 테크 어코드(Cybersecurity Tech Accord)’ 협약에 서명했다. 이는 참여 기업들이 정부가 무고한 시민과 기업에게 사이버 공격을 가하지 못하도록 관련 국가와 협력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담은 것이다.

MS는 AI 기술과 관련된 윤리성도 강조했다. MS는 2017년 영국에서 개최된 ‘런던 AI Thought Leadership Event’에서 내부 AI 연구 인력을 위한 ‘AI 디자인 원칙’과 ‘AI 윤리 디자인 가이드’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MS는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이다. 이에 MS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주변의 상황이나 텍스트, 물체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시각 인공지능(Seeing AI), 파킨슨 병 환자를 돕는 엠마 프로젝트(Emma Project) 등에 AI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AI 접근성 프로그램(AI for Accessibility)’을 발표해 장애를 겪고 있는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을 위한 AI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270억원(2500만 달러)을 투자해 관련 기술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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