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가 산업의 각 현장에서 도입되면서 성장일로에 있다. IDC에 따르면, 2020년까지 공장 현장 근로자의 60%가 로봇 공학, 3D 프링팅, 인공지능 및 혼합 현실과 같은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기술과 함께 근무할 것이라고 한다.

MS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2018(Hannover Messe 2018)’에서 최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MS는 이번 박람회에서 실제 제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과 제조 현장 시나리오에 특화된 산업용 IoT 플랫폼(IIoT, Industrial IoT)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사례를 시연했다. 이와 함께 최신 IoT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30여 개 고객사의 실사례도 소개했다.

하노버 메세 2018 마이크로소프트 부스
하노버 메세 2018 마이크로소프트 부스

이번 발표된 산업용 IoT 서비스에는 기업 자산의 손쉬운 활용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팩토리용 자동 연결 서비스(Automatic Discovery Service for Connected Factory)’, ’애저 IoT 허브 및 애저 스택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Azure IoT Hub and Device Management on Azure Stack)’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운영, 비즈니스 맞춤형 IoT 플랫폼을 위한 강력한 보안을 갖춘 최초의 통합 IoT 플랫폼인 ’애저 스피어(Azure Sphere)’, 대규모 데이터의 저장과 아카이빙의 비용을 현격하게 줄여주는 ‘애저 타임 시리즈 인사이트(Azure Time Series Insights)’ 등이 있다.

MS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홀로렌즈,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사례도 소개했다. 스위스 식품처리기업 뷸러(Bühler AG)는 MS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광학 분류 시스템 루모비전(LumoVision)으로 오염 곡물 제거율을 50%에서 90%까지 끌어올렸다. 토요타 그룹 계열사의 TMHE(Toyota Material Handling Europe)는 MS 인공지능,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및 애저를 도입해 사람 간의 협업뿐 아니라, 현장에서 사람과 기계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미래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 개발하고 있다.

MS의 샬라안 아칸(Çağlayan Arkan) 글로벌 제조부문 총괄은 “MS는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IoT 기술에 대해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며 “제조 업계가 마주한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IoT 기반의 솔루션을 산업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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