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사진=네이버 제공

김용환 농협금융회장 후보 사퇴, 김광수 전 FIU원장 내정…오는 24일께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전망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서 돌연 사퇴했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경영정상화를 이룬 시점에서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 후보에 포함된 것을 보고 용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의 최종후보군에는 김 회장과 김광수 전 원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 포함됐으나 윤 전 행장은 최근 후보직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 전 원장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4일께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김 전 원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과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