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소재로 유명한 ‘고어사(W.L. Gore & Associates)’가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2018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s annual design week)‘의 장외 전시회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서 다양한 글로벌 어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과의 협업 결과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고어코리아 제공
고어텍스 소재로 유명한 ‘고어사(W.L. Gore & Associates)’가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2018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s annual design week)‘의 장외 전시회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서 다양한 글로벌 어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과의 협업 결과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고어코리아 제공

고어텍스 소재로 유명한 ‘고어사(W.L. Gore & Associates)’가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2018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s annual design week)‘의 장외 전시회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서 다양한 글로벌 어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과의 협업 결과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의 고어텍스 제품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함께 새롭게 론칭한 ‘고어텍스 인피니엄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 ‘스투시(Stüssy)’, ‘아디다스 오리지널(Adidas Originals)’, ‘꼼데가르송 준야 와타나베 맨(Comme Des Garçons Junya Watanabe MAN)’ 등의 글로벌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작업을 통해 제작됐다.

고어사는 그동안 협업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삼으며 주요 브랜드와의 작업을 통해 기능이 향상된 어반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

지난 3월에 열린 2018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과 협업해 관심을 끌었다. 디스이즈네버댓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트릿웨어 브랜드로 첨단기술의 고어텍스 브랜드와 만나 기존에 없던 독특한 컬렉션을 만들어냈다. 디스이즈네버댓 특유의 로고플레이와 고어텍스 소재가 만난 이번 컬렉션은 오는 9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섬유 혁신가 보레 아커스다이크(Borre Akkersdijk), 엔지니어 디자이너 지오바니 파그노타(Giovanni Pagnotta), 베를린 소재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비잉헌티드(Beinghunted)의 요르그 하스(Jörg Haas), 고어사의 베네딕트 쉴리팅(Benedikt Schlichting)이 참여해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한다. 고어텍스 브랜드 및 제품 기술로 작업하는 과정과 가능성에 관한 독특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전시장에는 이번 공동작업의 무한한 가능성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조명 전시물이 설치됐다. 전시 주제인 ‘굴절(Refraction)’은 새로운 브랜드 ‘고어텍스 인피니엄 제품’의 등장을 알리며 다양한 창조적 힘이 독특한 형태의 ‘빛’으로 발현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가을부터 전 세계 파트너사들은 푸오리살로네에서 발표된 새로운 브랜드 ‘고어텍스 인피니엄 제품’의 선구적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방수성은 기본이며 편안함을 주는 새로운 종류의 의류, 신발 및 액세서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고어텍스 인피니엄 제품’은 고어텍스 브랜드 진화의 핵심 열쇠로 아웃도어와 일상생활 모두를 아우르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K2,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를 통해 고어텍스 인피니엄 의류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를 통해 고어텍스 인피니엄 신발 및 장갑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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