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온라인게임으로 출시돼 인기를 모은 ‘주사위의 잔영’이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넥스트플로어는 17일 스튜디오포립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보드 RPG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이하 주사위의 잔영)’를 안드로이드OS와 iOS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사위의 잔영’은 지난 2001년 출시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동명의 PC온라인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최신작이다. 또 모바일게임 개발사 ‘스튜디오포립’ 설립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타이틀이다.

특히 ‘창세기전 시리즈’ 및 ‘4LEAF’ 등 인기 게임들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방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G.S’, ‘데미안’, ‘보리스’ 등 120종에 이르는 세계지기(캐릭터)를 수집, 육성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나리오 모드’ 및 ‘용자의 무덤’ 등 PvE콘텐츠를 비롯해 최대 4명의 유저가 동시에 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4인 난투’를 비롯해 친구간 대결이 가능한 ‘친선전’ 등 다양한 PvP콘텐츠를 통해 모바일 버전에 최적화된 재미 요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넥스트플로어는 ‘주사위의 잔영’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5눈 세계지기 소환권’과 ‘크리스탈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선물이 데굴데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 동안 유저가 획득한 포인트를 활용한 별도의 응모 이벤트를 실시, 당첨된 유저에게는 ‘루시안’, ‘보리스’의 한정 피규어 및 ‘기념 캘린더’,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선물한다.

스튜디오포립 김현수 대표는 “‘프리미어 테스트’ 이후 플레이 난이도 및 전투 밸런스 등 유저들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판단해 최적화 작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사위의 잔영’에 보내주신 유저들의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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