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세계 각국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세계 각국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커피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커피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우리나라. 국내 커피마니아들이 반길 만한 대형 행사가 대형마트에서 펼쳐진다.

홈플러스는 오는 4월 25일까지 강서점을 비롯해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유성점, 동광주점, 아시아드점 등 전국 40개 주요 거점점포에서 세계 160여 종의 원두커피와 차 등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월드 커피 페스티벌’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미국 폴저스 그라운드 커피 등 유명 브랜드 원두커피를 1+1, 2+1 판매하고, 돌체구스토 신상품 ‘앱솔루트 오리진’ 3종, 협력사와 함께 각 대륙 대표 산지 원두를 연중 저렴하게 파는 ‘싱글오리진’ 시리즈를 판매한다. 특히 테마별 이벤트 부스를 설치해 상품권 증정, 바리스타 라떼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회사 측은 취급상품 기준 2013년 80여 종에 불과했던 원두커피(인스턴트 포함)가 2018년 현재 250여 종으로 5년 동안 3배 이상으로 커지는 등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세계 유명 산지 커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세계 유명 원두커피 100여 종에 대해 1+1, 2+1 증정행사를 전개한다. 미국 폴저스 그라운드 커피 등 주요 산지 원두커피 77종은 1+1에, 일리, 스타벅스, UCC, G7 등 유명 브랜드 원두커피 29종은 2+1에 판매한다.

롯데푸드, 맥널티 등 협력사와 협업해 각 대륙 대표 산지 원두를 연중 저렴하게 파는 ‘싱글오리진’ 시리즈도 첫 선을 보인다. 인도네시아 만델링(1㎏, 2만1000원), 브라질 세라도(1㎏, 1만2900원), 코스타리카 따라주(1㎏, 1만7200원), 콜롬비아 수프리모(1㎏, 1만4200원), 에티오피아 시다모(1㎏, 1만9900원), 탄자니아 킬리만자로(1㎏, 1만9900원), 케냐 AA(1㎏, 2만1500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1㎏, 1만6900원) 등 8종을 저렴하게 준비했다.

돌체구스토 신상품 ‘앱솔루트 오리진’ 3종도 국내 오프라인 매장 처음 출시한다. 페루 카하마르카 에스프레소(84g, 12개입), 콜롬비아 시에라 네바다 룽고(84g, 12개입), 온두라스 꼬르낀 에스프레소(72g, 12개입) 등 중남미 유기농 커피를 각 1만1900원에 판매하고, 기타 돌체구스토 캡슐커피에 대해 3개 구매 때 5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점별 재고 한정)

트와이닝, 아크바 등 세계 유명 차(茶) 30종도 저렴하게 마련해 트와이닝 얼그레이(50g, 25개입) 5000원, 트와이닝 잉글리쉬 블랙퍼스트(50g, 25개입)는 5350원에 판매한다.

특히 루스커피, 원두커피, 캡슐커피, 스틱커피 등 각 테마별 이벤트 부스를 설치해 시음은 물론 2만원 이상 구매 때 5000원 상품권 증정(12~15일, 믹스커피 제외), 사은품 증정, 바리스타 라떼쇼, 스페셜티 원두 판매 등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열 방침이다.

손아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커피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는 페스티벌 규모를 전년 2배로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오래 사랑 받아온 브랜드에서부터 각 대륙 대표 커피, 스페셜티(specialty) 등급의 우수한 커피 등을 한데 모았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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