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횡성우천일반산업단지 준공식 및 E-Mobility 투자협약식
사진 = 횡성우천일반산업단지 준공식 및 E-Mobility 투자협약식

횡성군(한규호 군수)은 KT, 한진정보통신과 함께 우천산업단지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에 국내 최초 스마트 팩토리를 조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는 전기자동차, 전기스쿠터 등을 생산하는 특화단지로, 현재 SJ테크(대표 유창근)와 PM모터스(연구소장 이제민)가 각각 미아자동차와 퍼스널 모빌리티라는 이모빌리티 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이모빌리티 관련 제품의 해외 수출계약을 맺은 상태라 생산설비가 완료되는 대로 즉시 생산에 돌입 예정이다.

전기자동차산업은 강원도와 횡성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횡성군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는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을 이끌어가는 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강원도, 횡성군, 강원연구원은 지난해 11월 28일 웰리힐리파크에서 강원 이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3월 13일 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에서 최문순 도지사, 한규호 횡성군수,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추진 관계자 연석회의를 가졌다.

도와 횡성군, 강원연구원은 우천일반산업단지 이모빌리티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도 산업단지의 선도모델을 구축할 계획으로, 차별화된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유치를 위해 단일공장이 아닌 단지내 집적화된 스마트 팩토리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조성에는 KT와 한진정보통신 등이 참여하며, 스마트 팩토리 마스트플랜은 강원연구원이 추진한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모빌리티 산업은 강원도와 횡성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이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횡성군의 산업경제구조에 일대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미 SJ테크의 미아자동차 해외 수출계약이 완료돼 사업 실패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영화 기자 (ly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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