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샤우트와 케이엘에프의 국내기업 중국 내 입점 리드 발굴 MOU체결

함샤우트 김재희 대표(사진 왼쪽)와 케이엘에프 신민철 대표가 지난 3월 5일 함샤우트 대회의실에서 국내 기업 베이징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입점 지원 MOU를 체결했다. 사진=함샤우트 제공
함샤우트 김재희 대표(사진 왼쪽)와 케이엘에프 신민철 대표가 지난 3월 5일 함샤우트 대회의실에서 국내 기업 베이징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입점 지원 MOU를 체결했다. 사진=함샤우트 제공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우수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 거점이 마련된다.

케이엘에프(대표 신민철)는 한국 기업의 중국 베이징 우정국의 ‘민중 편의 우정국’ 내 한국상품생활관 입점을 지원하는 상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케이엘에프는 지난해 12월 5일 Go-To-China 플랫폼을 전격 발표했던 함샤우트(공동대표 김재희·함시원)와 국내 기업들의 입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 및 리드발굴 MOU를 체결했다.

중국 베이징시와 베이징 우정국이 진행하는 민중 편의 우정국 사업은 국내 농협하나로마트와 비슷한 유통 채널 개념이다. 베이징 내 700여개 우정 지점을 갖고 있다.

이 중 민중 편의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매장은 현재 동청안와이, 시청니우지에, 시청용안루 등 7군데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베이징 우정국은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이 비즈니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 마련을 위해 한국 파트너사로 케이엘에프를 선정해 이달 초 현지에서 상호 공동 경영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올해 베이징 내에 민중 편의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매장은 100여 개가 오픈 될 예정이며, 베이징 우정국 내 한국상품생활관 1호 매장은 다음 달 중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엘에프-함샤우트 등 양사는 MOU를 통해 케이엘에프는 베이징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기업들을 대신해 물류·통관·CS·판매·운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함샤우트 측은 중국 진출 희망 기업들에게 해당 비즈니스 플랫폼의 존재를 알리는 마케팅 홍보 활동에 집중해 이 사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홍보 4.0 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고 있는 홍보·마케팅 및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기업인 함샤우트와 중국 시장 내 제품 유통과 판매 촉진 비즈니스를 진행해 온 케이엘에프는 지난해 말 이미 ‘Go-To-China 플랫폼’ 비즈니스 파트너사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Go-To-China 플랫폼’은 국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투자부터 제품 입점 및 고객 관리, 마케팅과 홍보까지 통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으로 함샤우트, 케이엘에프 이외에도 원아시아 등이 제휴사로 참여하고 있다.

‘Go-To-China 플랫폼’ 파트너사인 케이엘에프는 까다로운 조건과 절차 때문에 입점하기 힘들었던 중국의 주요 쇼핑몰인 티몰·징동·쑤닝·이하오디엔·위쳇·샤홍수·타오바오 등의 입점 뿐만 아니라 B2B 판매,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지원하고 있다.

신민철 케이엘에프 대표는 “사드로 얼어 붙었던 한중 관계에서 정부기관이나 대기업도 쉽지 않은 중국 국영 기업과의 파격적인 공동 경영 계약을 따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 우리 중소&벤처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샤우트 김재희 함시원 공동대표는 “이번 베이징 우정국 한국상품생활관 입점은 함샤우트가 지난해 말 구축한 ‘Go-To-China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베이징 우정국 입점을 계기로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넘어 오프라인 채널 판매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된 만큼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우수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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