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에는 노트북 브랜드로 메이트북 시리즈가 있습니다. 크게 메이트북 X, 메이트북 E, 메이트북 D 3가지로 나는데요. 이 중 상위모델인 메이트북 X의 새로운 모델이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메이트북 X 프로'가 바로 그것입니다.

화면 크기는 13.9인치입니다. 3:2의 화면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북프로 13인치는 16:10의 화면비를 지녔습니다.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91%라고 합니다. 그만큼 화면 주변부인 베젤이 얇다는 이야기죠. 맥북프로 13인치의 경우 82%입니다. 해상도는 3000 x 2000입니다. 260 ppi이며, 밝기는 450니트를 지원합니다. 명암비는 1500:1입니다. 터치 스크린이며, 코닝사의 고릴사 글래스를 사용합니다.

상판이 무척 얇습니다.

마감은 샌드블라스트로 처리했으며, 모서리는 다이아몬드 커팅이 되어 있습니다.

두께는 가장 두꺼운 곳이 14.6mm, 가장 얇은 곳이 4.9mm입니다. 맥북프로 13인치의 경우 14.9mm의 두께를 지녔습니다.

전원 버튼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적용되었습니다. 전원을 켬과 동시에 지문 인식이 작동합니다.

포트는 심플합니다. USB-A, USB-C, 이어폰 잭이 전부입니다. USB-C는 썬더볼트 3라 4K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으며, 지포스 GTX1080 외장 그래픽을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얇은 노트북의 경우 키보드 깊이가 얇기 때문에 키를 누르는 감촉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메이트북 X도 마찬가지인데, 생각외로 키감이 괜찮았습니다.

스피커는 4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마이크 또한 4개로 코타나를 부를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가 무척 넓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카메라입니다. 키보드를 누르면 튀어 나옵니다. 제품은 제법 괜찮은데, 가격이 상당합니다. i5/8GB/256GB MW150 1499유로, i5/8GB/512GB MX150 1699유로, i7/16GB/512GB MX150 1899유로입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태우 기자(tk@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