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겜린 인스타그램
사진=겜린 인스타그램

민유라와 호흡, 겜린 "이 순간 평생 기억하겠다" 소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 출전한 알렉산더 겜린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민유라와 함께 조를 이룬 겜린은 지난 19일 쇼트 댄스 24개 팀 중 16위에 오르며, 프리 댄스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20일 프리 댄스에선 기술점수(TES) 44.61점에 예술점수 41.91(PCS) 점을 합해 86.52점을 받아, 전날 쇼트 댄스에서 61.22점을 합산해 총점 147.74점을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18위.

특히 한복 의상을 맞춰 입은 겜린과 민유라는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비록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겜린과 민유라의 아름다운 무대를 본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겜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굉장히 벅차다. 한국에서 받은 응원과 지지에 감동 받았다"고 적었다. 또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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