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는 우수·특선급 경주에서 선두유도원의 퇴피시점을 기존의 3주회 4코너에서 4주회 2코너 구간으로 늦췄다고 밝혔다. 경륜 3개 시행체(경륜경정사업본부, 부산경륜공단 스포원, 창원경륜공단) 협의에 따른 결과이다. 이번 우수·특선급의 선두유도원 퇴피시점 변경으로 선발·우수·특선급 세 등급 모두 퇴피시점이 4주회 2코너 구간~4주회 타종선 구간으로 일원화됐다.

2017년 각 우수·특선급 선수들이 스퍼트를 내는 시점을 구간별로 보았을 때 4주회 2코너 구간~4주회 타종선 구간이 89% 이상이었다. 실제 경주양상에 맞춰 선두유도원 퇴피시점이 늦춰짐에 따라 기존에 3주회 4코너에서 선두유도원이 퇴피할 때에 비해 승부거리는 짧아졌다. 앞으로 우수·특선급 선수들은 선두유도원이 퇴피하자마자 곧바로 승부를 던질 수밖에 없게 되었고 기존보다 스릴있는 경주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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