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 수장 자리를 놓고 6명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의협은 19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결과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에는 총 6명이 입후보했다.

의료계는 물론 정부와 사회 안팎에서 이번 의협 회장 선거를 주목하고 있다. '문재인 케어' 등으로 보건의료정책이 대폭 변화하는 시점이라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후보자는 ▲추무진 현 의협 회장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용민 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등이다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장은 이날 오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의료계가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의협 회장 선거는 우편과 인터넷 투표 등을 거쳐 다음 달 23일 마감되며 이날 개표가 이뤄져 당선인이 공고될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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