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쿨링 솔루션인 에코플레어 인다이렉트 에어 이코노마이저(Ecoflair Indirect Air Economizer)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냉수식, 냉매 기술에 비해 데이터 센터의 쿨링 비용을 60%까지 절감해준다. 에코플레어는 옥상 또는 지상에 설치할 수 있어 쿨링 장치를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시설 외부로 옮길 수 있어 IT 장비를 위한 여유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외부에 설치가 가능한 에코플레어 인다이렉트 에어이코노마이저
데이터센터 외부에 설치가 가능한 에코플레어 인다이렉트 에어이코노마이저

에코플레어는 250kW, 500kW의 두 가지 모듈로 제공되며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 쿨링 요구 조건과 환경, 기후 상황에 따라 고객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며, 모듈형 구조로 배치와 설치가 간편해 서비스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유지보수 비용은 낮춰준다.

또한 튜브형 설계 방식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플레이트형 열 교환기가 갖는 냉각수 잔여물 축적에 의한 오염 발생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하여 데이터센터의 유지보수가 최소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 전체가 폴리머 구조로 이루어져 다습한 환경이나 외부에 노출되어도 부식될 위험이 없다.

그리고 여타 간접 에너지 절약장치 시스템에 비교했을 때 에너지 효율성이 15~20% 정도 더 높다. 쿨링에 필요한 에너지가 감소되므로 데이터센터 작업자가 동일한 전력 인프라에서 IT 부하를 더 늘릴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연구 결과 냉수식이나 DX 기술을 사용하는 기존의 쿨링 방식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전력 용량으로 IT 지원에 30%의 에너지를 지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력 인프라 요구 사항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시설투자비용(CapEx)을 절감시킨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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