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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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결국 검찰 직접 조사..."기가 막히고 억울한 심정" 심경 전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약 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는 최경환(62)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 직접조사를 받는다.

2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62·사진)을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국가정보원 자금 수수 혐의 피의자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2014년 10월쯤 이병기 당시 국정원장(70·구속)으로부터 국정원장 특수활동비에서 나온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2014년 7월~2016년 1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이 국정원 예산 확보를 위해 최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최경환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기가 막히고 억울한 심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저는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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