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모바일 금융 메신저 서비스인 ‘리브똑똑(Liiv TalkTalk)’ 구축에 AWS 클라우드를 채택했다. 리브똑똑은 보안에 초점을 맞춘 뱅킹 메신저 플랫폼이다. 보안 솔루션을 내부 탑재하고 보안을 제공하는 AWS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저장되도록 해 메신저 내용의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썼다.

KB국민은행의 모바일 금융 메신저 서비스 '리브똑똑'
KB국민은행의 모바일 금융 메신저 서비스 '리브똑똑'

금융 서비스에서는 보안이 최우선 과제다.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 된 모바일 금융 메신저 서비스구축에 KB국민은행이 AWS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 민첩성 및 탄력성, 그리고 방대한 국내외 금융 고객 사례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기능 중에 하나인 채팅 엔진에 APN(AWS Partner Network) 기술 파트너인 센드버드(SendBird)사의 메시징 솔루션을 적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사용량 증가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구축 사업은 금융권의 대 고객 서비스로서는 금감원으로부터 클라우드 활용 승인을 득한 첫 은행 사례이다.

KB국민은행 미래채널 그룹 한동환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리브똑똑은 고객이 지점에서 경험하는 금융 서비스를 디지털 안에서 가장 유사하게 구현한 뱅킹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지점 방문 없이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바일 뱅킹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AWS 코리아의 염동훈 대표이사는 “AWS는 캐피탈원(Capital One), FINRA 등 세계적인 금융 기관들은 AWS 클라우드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뤄 나가고 있다. 이번에 국내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KB국민은행이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에서 디지털 뱅킹의 혁신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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