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역대 최고의 노트'라는 평가를 받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 오는 15일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내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8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회사는 갤럭시노트8이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 그리고 6.3형의 역대 최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S펜이 진화했다. S펜은 사용자의 감정과 생각을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S펜을 이용한 '라이브 메시지'는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는 이미지를 제작해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기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만 꺼내면 빠른 필기가 가능한 '꺼진 화면 메모'로 실용성을 높였다. '돋보기'를 통해 원하는 부분에 S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고 '번역기'는 단어뿐만 아니라 문장까지 번역해준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적용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가 흔들리고 어두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카메라의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되고 원하는 만큼 아웃 포커스 강도 조정을 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한 번의 촬영으로 풍경과 인물 사진을 모두 찍을 수 있는 '듀얼 캡처' 기능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160.5mm)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풍부한 몰입감과 한 단계 진화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는 것. '앱 페어'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함께 사용하는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또 삼성전자는 오는 14일까지 갤럭시노트8을 국내에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전 구매 고객들은 15일부터 우선적으로 개통할 수 있으며 사전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일부 판매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64GB 모델의 경우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256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블루 2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변함 없이 지지를 보내준 노트 사용자와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갤럭시노트8을 만들었다. 갤럭시노트8은 소비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노트"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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