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글로벌 공급 업체인 타스 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타스 인터내셔널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 주행, 통합 안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및 타이어 모델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지멘스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위한 시스템 중심의 제품 개발(systems-driven product development) 솔루션 분야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스 인터내셔널의 주요 타겟 산업은 자동차 산업이며, 주로 자동화 주행 솔루션과 통합(능동 및 수동)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타스 인터내셔널의 PreScan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 업체 및 정부 기관은 복잡한 교통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 주행 솔루션 및 ADAS를 가상으로 검증할 수 있다. 또한 타스 인터내셔널은 탑승객 안전 모델링을 위한 Madymo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충돌 사고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타스 인터내셔널의 Delft-Tire 소프트웨어는 차량 역학, 승차 및 핸들링 시뮬레이션을 위한 정확한 타이어 모델을 제공한다.

타스 인터내셔널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지멘스의 심센터(Simcenter) 포트폴리오의 고급 시뮬레이션 오퍼링과 최근 지멘스가 인수한 멘토 그래픽스(Mentor Graphics)의 전자 설계 자동화(EDA) 솔루션과 통합될 예정이다. 이 조합으로 지멘스는 ADAS 및 자율 주행 시스템 검증을 초기에 수행 할 수 있는 통합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타스 인터내셔널은 지멘스 디지털 팩토리 사업부에 속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사업부로 통합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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