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서버시장 규모는 1조 이상으로 x86서버가 73% 차지했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올해 x86 비중은 9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서버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국산 어플라이언스 시장 전망이 밝다.

한편 클라우드발전법 및 K-ICT 클라우드컴퓨팅 기본 계획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선호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시 기존 외산 장비 위주 시장에서 국산 장비로 대체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발벗고 나섰다. 국산 HW와 국산 SW(클라우드 솔루션)의 전략적인 상생 모델 발굴 및 제안과 함께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중소기업간 상생 사업화가 진행되어 통합 테스트 및 검증까지 마친 상태다.

(주)이노그리드(대표이사 조호견)가 국산 ICT 장비 및 국산SW기업들과 연합해 공공 클라우드시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모델 발굴과 수요•공급자 간 정보교류의 장 “G클라우드와 연계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전략 및 가이드”컨퍼런스(8월 31일 엘타워)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간의 협약식과 각 기업들의 사업 전략발표, K-ICT 국산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노그리드는 국산서버와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솔루션 ‘클라우드잇’ (Cloudit : laaS)을 제공해 국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업체들과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촉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국산 ICT 장비 기업은 KT, KT ds, 이트론, 이슬림코리아, 다산네트웍스, 파이오링크, 넷클립스 등이 참여한다. 국산 클라우드SW 기업에는 이노그리드 및 티맥스소프트, 아이티센 등이 참여해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협약식, 주제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한 분야별 협회 차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공공기관•지자체 IT운영•기획부서 담당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국산ICT장비와 국산 클라우드SW의 결합으로 다양성이 존재하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통해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오랜 테스트와 제품화를 통해 공공수요에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 외산과 경쟁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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